바람과 풀꽃 > 체험후기

활기로 가득찬 도심 속 즐거운 바다마을

바람과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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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23 16:26

본문

바람의 손이

풀꽃의 여린 어깨를 만줘준다

마치 아기를 안아주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가장 가까운 눈빛으로 체온 까지 제어본다



풀꽃이 이마에는

햇빛도 반짝인다

풀꽃은 바람의 말을 알아듣는 듯

옷차림을 말끔히 가다듬고

바람의 등에 기대기도 한다

바람과 풀꽃은

이렇게 늘

어머니와 아기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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