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커녕 서울도 그림의 떡”…30대 실수요자들 몰린 곳 있다는데 > 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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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커녕 서울도 그림의 떡”…30대 실수요자들 몰린 곳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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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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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시장의 주역이 30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서울의 높은 집값에 부담을 느낀 30대 실수요자들이 교통 호재와 합리적 가격을 갖춘 경기도 핵심 지역으로 몰려들면서 일부 도시의 30대 매수세가 전년 대비 100% 이상 상승하면서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경기도 내 30대 매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구리시였다.

구리시의 30대 아파트 매매는 전년 동월(34건) 대비 138건으로 무려 305.9%나 급증하며 경기도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구리시의 경우 서울 인접지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데에 대한 풍선효과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동두천시가 160% 상승하기는 했으나 12월 기준 13건으로 전년 동월 5건 대비 8건 증가한 것으로, 양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라 볼 수는 없다.

이어 광명시(60건→153건)가 155%, 광주시(31건→78건)가 151.6%, 용인시(215건→513건)가 143.3%, 부천시(105건→210건)가 100%, 남양주시(84건→168건)가 100% 순으로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인접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광주시, 부천, 남양주시의 경우 비규제지역이자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에도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관심이 모이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광주시는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지역으로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 세종포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망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여기에 부천은 서울지하철 7호선을 통한 서울 접근성에 더해 대장~홍대선(광역철도) 추진 등이 예정됐다.

반면 성남(-9.6%)과 과천(-90%) 등 규제지역으로 묶인 곳들은 대출·전매 등 각종 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30대 매수세가 감소해 지역별 양극화도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상승에 대한 부담과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맞물려 30대 실수요자들이 교통망이 개선되는 경기도 핵심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